사카이-한지은-김보미 32강서 줄탈락 쇼크...이충복 128강 11연패 '수렁'

입력
2024.07.04 00:00
수정
2024.07.04 00:00
하나카드 사카이(좌)-에스와이 한지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LPBA 16강의 윤곽이 모두 잡혔다.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등 내로라 하는 강호들이 또 한번 줄줄이 미끄러졌다.

사카이는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김다희와의 승부치기 끝에 탈락했다.

유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사카이는 왕중왕전인 23-24시즌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 월드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에 32강전 탈락의 맛을 봤다.김다희

승부는 팽팽했다. 1세트를 김다희가 10이닝만에 11-7로 먼저 차지하자, 사카이 역시 2세트에 김다희의 하이런 6점을 물리치고 11-9로 맞불승을 거뒀다. 김다희는 3세트를 3이닝 연속 4득점, 7이닝 연속 3득점을 내세워 11-7로 가져왔다.

마찬가지로 사카이가 4세트를 11-7로 뺏어오며 경기는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피말리는 승부치기의 주인공에는 98년생 김다희가 이름을 올렸다.

김다희는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또 한번 16강에 진출했다. 직전 최고 성적은 해당 시즌 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에서 거둔 8강 진출이다.에스와이 한지은크라운해태 백민주

한지은(에스와이)은 백민주에게 세트스코어 3-1로 패하며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2강에 멈췄다.

한지은이 1세트를 먼저 11-5로 차지했지만 백민주가 2, 3, 4세트를 연달아 맹렬하게 차지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그 외에 임정숙(크라운해태)이 김정미를 꺾고 16강에 발을 디뎠고, 강지은(SK렌터카)이 김갑선과의 승부치기 끝에 승리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도 김보라를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NH농협카드 김보미

'우리금융캐피탈' 집안싸움에서는 김민영이 서한솔을 꺾고 올라섰다. 김보미(NH농협카드)는 윤경남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이로써 4일 열리는 LPBA 16강은 차유람(휴온스)-김상아, 최혜미(웰컴저축은행)-용현지(하이원리조트), 이우경-김예은(웰컴저축은행), 정다혜-정수빈, 박다솜-김민영, 윤경남-백민주, 임정숙-강지은, 임경진-김다희의 대결로 이어진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10전11기의 도전을 끝내 넘지 못하고 128강 11연패라는 고배를 마셨다.하이원리조트 이충복

이영훈1과 만난 이충복은 1세트를 먼저 따고 2,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가져오는 등 끈질긴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치기가 또 한번 발목을 잡고 말았다.

그 외 에디 레펀스(벨기에), 응오딘나이(베트남, 이상 SK렌터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NH농협카드), 이반 마요르(스페인),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에스와이), 모리 유스케(일본, 에스와이), 부락 하샤시(튀르키예, 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에 순조롭게 올랐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우리금융캐피탈)는 조연박에 밀려 첫 판 탈락했다.

PBA 64강 경기는 오는 4일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 휴온스)-박정민, 김병호(하나카드)-서현민(웰컴저축은행),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정해명, 강동궁(SK렌터카)-김임권(웰컴저축은행) 등의 대결로 이어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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