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LPBA 간판 스타 및 영건들이 비시즌 베트남에 출격, 양국간 큐를 맞대며 색다른 시합을 치렀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떤푸군 프롬구장에서 당구용품 회사 니즈빌리어즈가 주최한 제 1회 2024 베트남 호치민 니즈컵 토너먼트 대회가 성료됐다.
해당 대회는 PBA 규정과 다르게 국제캐롬연맹(UMB)룰에 맞춰 뱅크샷 1점제로 치러졌다. 우승상금은 2천만 동(한화 약 100만원)이 주어졌다.
LPBA에서는 장가연, 한지은, 권발해(이상 에스와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용현지, 이미래, 전지우(이상 하이원리조트), 조예은(SK렌터카)등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공식적으로 첫 개최한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에는 LPBA에 도전했던 르엉티톰(베트남), 장가연 등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한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 상대는 앞서 레띠응옥(베트남), 김예은 등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전지우였다.
다소 편안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한 한지은은 노련한 실력으로 전지우를 30-1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애버리지는 1.526을 기록했으며 최고 하이런은 3이닝에서 기록한 연속 6득점이다.
함께 경기에 출전한 조예은, 권발해, 이미래 등은 16강의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후 LPBA 선수들은 함께 있는 모습 등을 기념으로 촬영하며 베트남에서 보낸 즐거운 시간을 고스란히 전해왔다.
오는 6월 17일 개막을 앞둔 프로당구 PBA-LPBA는 이번 24-25시즌 팀 드래프트를 통해 LPBA에 '영건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번 니즈컵에 참가한 권발해, 전지우, 조예은은 최근 24-25시즌 팀 드래프트를 통해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다.
PBA팀리그는 오는 7월 15일 1라운드 개막을 시작으로 이듬해 2월까지 5개 라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돌입, 최고의 팀을 가린다.
사진= SNS 갈무리, MHN스포츠 DB, PBA<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