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저도 왔어요" PBA 떠난 위마즈, 쿠드롱 품으로

입력
2024.05.11 11:02
수정
2024.05.11 11:02
PBA를 떠난 프레데릭 쿠드롱과 비롤 위마즈가 다시 만났다. 사진=쿠드롱 SNS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PBA(프로당구)에서 이탈한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과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만났다.

쿠드롱은 10일 자신의 SNS에 위마즈와 당구를 치는 사진을 올리고 "우스타 위마즈와의 연습시간(Practice time with Usta Birol)"이라는 간단한 설명을 달았다.

쿠드롱과 위마즈는 한때 PBA에서 웰컴저축은행 팀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2023-24시즌 2차 투어 후 PBA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쿠드롱이 팀과의 협상결렬로 팀에서 떠나자 위마즈 혼자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위마즈 역시 시즌이 끝나자마자 PBA 이탈을 선언했고 이 둘은 동시에 5월 20일 열리는 '호찌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UMB(세계캐롬연맹, 회장 파룩 바르키)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PBA 출범과 동시에 PBA로 이적한 쿠드롱과 위마즈는 최근까지 UMB 징계의 대상이었으나 지난 3월 UMB가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완화하며 호찌민월드컵부터 UMB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UMB 랭킹을 모두 잃은 쿠드롱과 위마즈는 UMB 랭킹 3075, 3074위에 이름을 올리고 예선 1라운드인 PPPQ라운드부터 출발한다.

이에 2020-21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약 3년간 웰컴저축은행에서 동고동락하며 호흡을 맞춰 온 쿠드롱과 위마즈는 호찌민월드컵을 앞두고 함께 연습에 돌입하며 새로운 환경 적응에 나섰다.

오랜만에 UMB 대회에 나선 두 선수과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프레데릭 쿠드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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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키톡 1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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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머지니
    둘다 멋진 활약을 보여줬는데 한국프로당구이탈이라니 안타깝다. 그래도 좋은 모습으로 어디서든 잘하길 바란다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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