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세계랭킹 톱4 입성…1위 조명우, 2위 쩐뀌엣찌엔, 4위 김준태 등 아시아 맹위

입력
2024.04.26 12:10
수정
2024.04.26 12:10
김준태가 처음으로 UMB 세계랭킹 톱4에 올랐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아시아 3쿠션 챔피언' 김준태(경북체육회)가 UMB 세계랭킹 4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공개된 UMB 세계랭킹에서 10위에 올랐던 김준태는 지난 3월 말에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80점을 추가하며 지난 4월 2일 공개된 UMB 세계랭킹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 올랐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유럽3쿠션선수권대회'가 종료되며 지난 22일 새롭게 공개된 UMB 세계랭킹에 의하면,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4위를 지켰던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타이틀 방어에 실패해 80점의 점수가 빠지면서 12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5위인 김준태가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이 11위에서 5위로 대폭 상승했다.UMB 세계랭킹 톱5 중 1위 조명우(한국), 2위 쩐뀌엣찌엔(베트남), 4위 김준태(한국) 등 3명이 올랐다. 톱 10위 안에는 9위에 김행직이 올라 총 4명의 아시아권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사진=UMB 제공

이로써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랭킹 포인트 381점의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가 지키고 있으며, 베트남의 쩐뀌엣찌엔이 371점으로 단 10점 차이로 2위에 올라 있다.

3위는 네덜란드의 딕 야스퍼스(331점)가, 4위는 김준태(328점), 5위는 블롬달(312점)이 자리를 차지했다. 김행직과 허정한(경남)도 각각 9위와 14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4월 2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김준태가 5위에 입성하며 UMB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선수 3명이 '톱5' 중 3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베트남 선수들의 활약으로 쩐뀌엣찌엔과 바우프엉빈이 세계랭킹 톱10에 합류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아시아권 선수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이미 2015년부터 최성원(1위), 조재호(7위), 강동궁(9위) 등 3명이 동시에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하며 아시아 3쿠션 종주국으로서의 명성을 떨쳐왔다.

여기에 베트남까지 가세하며 세계 3쿠션계에 아시아의 위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UM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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