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릅 듀오’의 합작 56점 활약도 무용지물···레이커스, 올랜도에 역전패, 충격의 3연패

입력
2025.03.25 11:21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로 더욱 강해질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가 못하다. LA 레이커스가 충격의 3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25일 미국 마이애미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6-11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43승28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서부콘퍼런스 공동 4위가 됐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올랜도는 34승38패로 동부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전반을 60-58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승패가 갈렸다. 올랜도는 레이커스의 득점을 18점에 묶고 34점을 올려 3쿼터를 92-78, 14점 앞선 채 마무리했다. 77-72로 앞선 쿼터 종료 5분37초 전부터 약 3분간 9-0 런을 가져가며 86-72로 달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다시 반격에 나섰지만 올랜도가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2분3초를 남기고 파올로 밴케로가 114-100을 만드는 풀업 점퍼를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32점·7리바운드·7어시스트, 제임스가 24점·7어시스트·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랜도는 프란츠 바그너가 32점·9어시스트, 밴캐로가 30점·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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