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44G 연속 3점슛 성공’ 니콜슨,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공동 6위 등극

입력
2025.03.23 18:57
수정
2025.03.23 21:41


[점프볼=창원/이상준 인터넷기자] 앤드류 니콜슨(36, 206cm)이 3점슛 기록을 추가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5점 12리바운드 3점슛 4개의 기록을 남겼다. 비록 가스공사는 LG에 접전 끝에 패(81-84), 4연패에 빠졌지만 유슈 은도예의 공백 속 홀로 팀 공격을 책임진 니콜슨의 활약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활약을 넘어 니콜슨은 개인 3점슛 기록을 한 가지 더 추가했다.

니콜슨은 지난 17일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41경기 연속 3점슛을 성공, 찰스 민렌드(40경기)를 제치고 역대 외국 선수 최다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 당 3점슛 1개 이상을 계속하여 성공, 43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을 이어오고 있었다. 지난해 10월 19일 창원 LG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점슛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이후 꾸준히 슛 감각을 이어온 것이다.

니콜슨의 3점슛 행진은 이날도 이어졌다. 2쿼터 시작 4분 24초가 지났을 때 경기 첫 3점슛을 터트렸는데, 이 3점슛 하나는 니콜슨의 44경기 연속 3점슛 성공을 의미했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경기 수를 44경기까지 늘린 니콜슨은 정인교(전 나래, 기아)와 함께 이 부문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전성현(창원 LG)이 2022-2023시즌 고양 캐롯(현 소노) 소속으로 달성한 76경기이다.

3월 23일 기준 가스공사의 잔여 경기는 5경기다. 니콜슨이 잔여 5경기에서 모두 3점슛을 기록한다면, 49경기 연속 3점슛 달성 기록으로 이어진다. 해당 기록이 달성된다면 니콜슨은 김병철과 허훈(47경기)을 제치고 이 부문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니콜슨은 3점슛 성공률 1위 자리까지 탈환했다. 

 

5라운드까지 니콜슨은 개인 3점슛 성공률 부동의 1위(43.8%)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6라운드 초반을 지나는 중이었던 최근 3경기, 은도예의 공백으로 인한 체력 저하가 겹치며 고전했다. 3경기 평균 3점슛 성공률은 17.6%(3/17)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경기 전, 3점슛 성공률 2위였던 이근휘에게 1위를 내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80%(4/5)의 고감도 슈팅 컨디션을 자랑, 같은 날 3점슛 1개 성공에 그친 이근휘를 제치고 다시 3점슛 성공률 1위(42.8%)로 올라섰다.

연속 경기 3점슛 성공과 3점슛 성공률 1위, 니콜슨이 잔여 경기에서도 뜨거운 슛감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해볼 이유가 생겼다.





◆ 연속 경기 3점슛 성공 상위 10위

1위 76G 전성현

2위 54G 조성원

공동 3위 47G 김병철, 허훈

5위 46G 양희승

공동 6위 44G 앤드류 니콜슨, 정인교

8위 41G 이규섭

9위 40G 찰스 민렌드

공동 10위 39G 신기성, 문경은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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