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29득점' 뉴올리언스, 잘 나가던 미네소타에 연패 안겨

입력
2025.03.20 14:02
뉴올리언스가 자이언 윌리엄슨을 앞세워 잘 나가던 미네소타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9-115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9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C.J. 맥컬럼도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고, 브루스 브라운은 벤치에서 나와 3점슛 4개 포함 1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신 스틸러가 됐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가 3점슛 4개 포함 2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미네소타였다.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마이크 콘리와 줄리어스 랜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과 맥컬럼이 분전했고 이브 미시도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그렇게 뉴올리언스는 24-3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미네소타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빠르게 반등했다. 카를로 마트코비치와 맥컬럼의 연속 득점을 통해 쿼터 중반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한 흐름 속에 쿼터 막판 브라운의 외곽포와 자이언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온 뉴올리언스는 62-61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도 치열했다. 두 팀 중 어느 쪽도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그래도 쿼터 막판 집중력이 더 좋았던 쪽은 뉴올리언스였다. 조던 호킨스와 브라운, 자이언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96-91로 뉴올리언스가 전반보다 간격을 결과적으로 더 벌린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져 클러치 타임에도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뉴올리언스였다. 115-115 동점 상황에서 켈리 올리닉의 귀중한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뉴올리언스는 경기 종료 14초 전 자이언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려 끝내 미네소타를 따돌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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