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출신 벤치 멤버의 깜짝 활약' 샌안토니오, 뉴욕 제압

입력
2025.03.20 14:02
웸반야마도, 팍스도 없었지만 샌안토니오가 뉴욕을 잡았다. 조지아에서 온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가 선봉장으로 나섰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20-105로 승리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1쿼터 초반 앞서나간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뉴욕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승리를 손에 넣었다.

빅터 웸반야마도, 디애런 팍스도 없었지만 샌안토니오는 조지아 출신의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가 벤치에서 나와 깜짝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단 19분 26초만 뛰고도 야투 14개 중 13개를 집어 넣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통해 3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신인왕 유력 후보인 스테폰 캐슬이 2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베테랑 크리스 폴도 12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훌륭하게 조립하며 제 몫을 다했다.

뉴욕은 칼-앤써니 타운스가 32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제일런 브런슨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캐슬의 연속 득점과 해리슨 반즈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은 뒤 폴의 연속 8득점을 통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쿼터 막판 비스맥 비욤보의 풋백 득점이 연달아 나온 샌안토니오가 29-20으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초반 샌안토니오는 뉴욕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으나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쿼터 중반 마무켈라쉬빌리의 외곽포 두 방을 시작으로 14-0 스코어링 런을 완성해 멀찌감치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67-4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샌안토니오는 주도권을 잘 유지했다. 뉴욕이 따라붙을 때마다 필요한 타이밍에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도 마무켈라쉬빌리의 득점포가 불을 뿜은 샌안토니오가 그렇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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