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터진 삼성생명, 우리은행 제압하며 공동 2위 올라

입력
2025.01.04 19:50
수정
2025.01.04 19:50
삼성생명이 키아나 스미스를 앞세워 공동 2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4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10승 6패가 돼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우리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10승 6패가 돼 삼성생명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 5개 포함 23점 4리바운드, 조수아가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끝에 승리를 낚았다.

우리은행은 스나가와 나츠키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양 팀 에이스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에 승패가 갈린 경기였다.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쾌조의 슛 컨디션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반해 우리은행의 김단비는 좀처럼 슈팅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며 공격에서 난조를 보였고 이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전반을 30-29로 앞선 삼성생명은 3쿼터 들어 키아나 스미스의 3점슛 2개와 조수아의 3점슛, 그리고 이해란의 드라이브 인이 이어지며 치고 나갔다.

여기에 3쿼터 시작 7분여 동안 우리은행의 득점을 단 2점으로 묶는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이 시기 동안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돌파와 미드레인지가 모두 림을 외면하는 등 공격에서 애를 머겅야 했다.

45-37로 3쿼터를 끝낸 삼성생명은 4쿼터 역시 키아나와 김아름의 3점슛을 앞세워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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