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킹' 르브론도 세월은 거스를 수 없었다…여전히 복귀 불투명 "교체 요청을 두 번이나"

입력
2024.12.12 11:18


[점프볼=홍성한 기자]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세월의 흐름은 피하지 못했나 보다.

현지 언론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빠져있는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상태에 대해 다뤘다.

LA 레이커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NBA 2024-2025시즌 홈경기에서 107-98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순간이었다.

앤서니 데이비스(3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슛)가 2경기 연속 30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인물이 이날 경기에서 결장했다. 르브론이다. 시즌 첫 결장으로 이유는 왼발 통증 탓이었다.

현재 NBA는 NBA컵이 진행되고 있다. 컵대회에서 탈락한 팀들은 휴식 기간을 거치는 상황. 레이커스도 그중 한 팀이다. 그렇기에 팀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JJ 레딕 감독은 'ESPN'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개인적인 이유로 훈련에서 빠져있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왼발 통증으로 인해 휴식 기간을 보내고 있다는 게 'ESPN'의 견해다. "레딕 감독은 포틀랜드와 경기 종료 후 선수단에 이 휴식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1984년 생인 르브론은 곧 나이 40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올 시즌 23경기에서 평균 35분을 뛰며 23점 3점슛 2.0개(성공률 35.9%) 8.0리바운드 9.1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지금 맞이하고 있는 휴식기는 르브론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레딕 감독은 'ESPN'에 "4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중 르브론이 지쳐서 교체 요청을 두 번이 한 적 있다. 우리는 시즌을 치를수록 인지해야 한다. 많은 시간을 뛰고 있고, 여기에 발까지 다쳤다. 르브론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의 다음 경기는 오는 14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대결이다. 르브론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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