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탈꼴찌 보인다, 김상식 감독 돌아온 정관장 잡고 시즌 4승, 이원석 맹활약, KT는 EASL서 타오위안에 36점차 대패, 우리은행 신승

입력
2024.12.12 02:55
수정
2024.12.12 02:55


이원석/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탈꼴찌가 보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80-73으로 이겼다. 시즌 4승(11패)을 기록했다. 5승11패의 9위 소노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정관장은 6승10패로 7위.

삼성 토종 빅맨 이원석이 올 시즌 부쩍 성장했다. 23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성공률 73%를 찍었다. 이정현도 3점슛 4개 포함 20점 7어시스트로 좋았다. 삼성은 속공득점서 2-20으로 크게 밀렸으나 세트오펜스의 효율이 괜찮았다.

삼성은 13일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잡으면 소노를 단독 최하위로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벗어난다. 소노는 전임감독의 폭력에 대한 피해자였던 김민욱이 ‘학폭’ 의혹에 시달린다. 구단은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태다.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전을 치렀으나 쓴맛을 봤다. 박지훈이 13점, 변준형이 10점, 캐디 라렌이 14점을 올렸다. 변준형의 전역으로 앞선에선 확실히 무게감이 생겼다. 라렌이 좀 더 생산력을 올리면 만만한 전력이 아니다.

EASL에선 수원 KT 소닉붐이 마카오에서 열린 A조 예선서 대만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러츠에 64-100으로 대패했다. 2승2패로 리그 3위다. KT는 부상자가 유독 많아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다. 레이션 해먼즈가 15점으로 분전했다. 트레번 그라함에게 27점을 내준 게 패인이다.

아산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에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이 부천 하나은행을 48-41로 이겼다. 10승4패로 2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4승10패로 5위.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14점 18리바운드로 5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또 전천후 맹활약을 펼쳤다. 하나은행 양인영은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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