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해먼즈만으로는 역부족’ KT, 타오위안에 36점 차 완패

입력
2024.12.11 22:28
수정
2024.12.12 00:09


[점프볼=최창환 기자] 외국선수 1명으로 맞서는 데에는 한계가 따랐다. KT가 A조 3위로 내려앉았다.

수원 KT는 11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마카오 클래식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와의 A조 맞대결에서 64-100으로 패했다.

2연승에 실패한 KT는 2승 2패를 기록, A조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레이션 해먼즈(1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한희원(14점 3점슛 4개)이 분전했지만, 경기 내내 끌려 다닌 끝에 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7-52로 밀렸고, 야투율은 28.4%(21/74)에 머물렀다.

36점이라는 격차에서 알 수 있듯, 완패였다. KT는 1쿼터 초반 한희원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려 팽팽한 승부를 펼친 것도 잠시, 11-22로 뒤진 상황서 연속 9실점하며 단숨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1쿼터를 17-34로 마친 KT는 이후 매 쿼터별 득점에서 밀리는 등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한 끝에 경기를 넘겨줬다.

올해 EASL 일정을 마무리한 KT는 오는 2025년 1월 7일 홍콩 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한편, 뉴타이베이 킹스는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제레미 린(27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마카오 블랙베어스를 114-95로 완파했다. 뉴타이베이가 첫 승을 신고하며 B조 3위로 올라선 반면, 마카오는 2승 3패에 그쳐 4위로 내려앉았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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