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18점’ 정관장, 현대모비스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입력
2024.12.08 19:00
정관장 박지훈(가운데)이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승리 뒤 미소 짓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적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관장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95-71로 크게 이겼다.

정관장은 이날 높은 3점슛 성공률(46%)에 더해, 리바운드(39-33) 싸움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가드 박지훈이 야투 성공률 89%(8/9) 동반 18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캐디 라렌(16점 18리바운드) 최성원(15점 4어시스트)이 내외곽에서 제 몫을 했다. 이종현은 15분만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보탰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공동 6위(6승 9패)가 됐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5연승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수 숀 롱이 28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전날 풀타임 뛴 이우석(10점) 외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팀 3점슛 성공률은 20%(6/30)로 정관장에 크게 밀렸다.

정관장은 이날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주전으로 나선 5명의 선수가 고른 득점포를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3점슛 10개 던져 6개나 집어넣는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 1쿼터를 32-16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추격하는 듯했으나, 3쿼터에 재차 무너졌다. 외곽슛 정확도는 여전히 떨어졌고, 턴오버가 반복됐다. 3쿼터 종료 시점 두 팀의 점수 차는 30점에 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후보 선수들이 주로 나선 마지막 쿼터에선 이렇다 할 반전이 없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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