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팀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루 전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길었다.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이 뿐만 아니라, (서)명진이나 (박)무빈이도 많이 뛰었다. 스타팅을 바꿔볼까도 고민하다가 우선 그대로 가기로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할 때 힘들면 바로 사인을 달라고 했다. 오늘 조절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지친 모습이 나오면 바로 바꿔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상위권에 있다. 명진이도 컨디션이 빨리 올라왔다. (김)국찬이가 돌아오면 명진이와 번갈아가며 기용할 수 있다.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선수들이 앞으로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근 연패 중이지만 정관장은 변준형의 합류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조 감독은 "까다로운 팀이다. (변)준형이가 들어오면서 로스터가 다른 팀에 밀리지 않는다. 오늘은 외곽을 잡아볼 생각이다. 4, 5번에서 나오는 득점은 어느 정도 줄 생각이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