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집부린 점 반성해야 한다" 삼성 김효범 감독이 바라본 패인은?

입력
2024.12.07 16:16
삼성이 KCC를 상대로 패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61-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승 1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김효범 감독은 "고집스럽게 밀어붙인 점 반성해야 한다. 선수들은 잘 했는데 제가 2대2 수비를 고집스럽게 밀어붙여서 미안하다. 대구에서 올라오고 저도 피곤했는데 선수들도 힘들었을 것이다. 졌지만 마지막에 런을 하게 되어 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서 다행이다. 대체 외국 선수가 오면 데릭슨도 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날 경기 총평을 했다.

이날 결장한 이원석에 대해 김 감독은 "다음 경기는 출전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이정현과 구탕의 1대1 공격을 볼 생각"이라 전한 바 있다. 구탕은 경기 초반과는 달리 후반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구탕을 칭찬해주고 싶다. 식스맨으로 생산성을 보이기 어려운데 오늘 잘 해줬다. 많이 뛰게 하고 싶은데 시즌을 치를수록 더 많이 출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신인 황영찬에 대해 김 감독은 "색깔이 오늘 경기에서 나왔다. 파울이 나오긴 했지만 이 선수에게 원하는 압박 수비가 나왔다. 이 선수가 유일하게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오늘 그런 모습이 나와 대견하고 칭찬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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