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효범 감독 "이원석 큰 부상 아니지만 보호 차원에서 결장"

입력
2024.12.07 13:49
KCC전에서 삼성의 주전 센터 이원석이 쉬어간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3승 10패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삼성이지만 최근 한국가스공사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홈에서 KCC를 맞아 삼성이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야 하는 삼성 쪽에 악재가 닥쳤다. 바로 주전 센터 이원석이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

삼성 김효범 감독은 "심한 부상은 아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까봐 보호 차원에서 오늘 쉬기로 결정했다. 이원석이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있어 쉬어가기로 했다. 누군가에게는 이 부분이 기회다. 최현민, 차민석, 김한솔, 김진용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 감독은 "가스공사 전과는 다르게 준비했다. 데릭슨을 통해 스페이싱도 하고 데릭슨이 2대2 스크리너도 하겠다. 상대가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하니 이를 이용해 구탕, 이정현도 1대1로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통산 650경기에 출전하는 이정현에 대해 김효범 감독은 "워낙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다. 자기 몸을 잘 아는 선수다.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키가 190cm인데 몸무게가 94kg이다. 이러면 몸이 무거워야 하는데 워낙 장사 체질이다. 허리도 굵고 어깨도 넓다. 그런 부분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코피 코번이 5주 부상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상태다. 대체 외국 선수의 윤곽이 잡힌 가운데 김효범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은 이는 누구일까.

김 감독은 "사무국에서 곧 발표할 것이다. 코번처럼 인사이드 유형은 아니다. 맞출 시간이 없다. 지금 가져가는 스타일로 유지하되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 선수를 찾았다. 계속해서 미팅을 했는데 대구 가는 기차에서 줌 미팅을 하다가 하마터면 못 내릴 뻔했다. 금액도 그렇고 시기도 그렇고 어려움이 있었다. 인사이드 수비, 외곽 공격 가능 이 2가지를 봤다. 원하던 선수들은 계속해서 거절했다. 계속 데릭슨이 혼자 뛰어야 하니 결국에는 차선책을 택했다. 인성도 좋고 기록도 좋은 선수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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