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는 더블더블 활약, 김선형은 결승 자유투 득점…SK는 접전 끝 가스공사 꺾고 6연승 행진

입력
2024.11.29 21:02
수정
2024.11.29 21:09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워니가 SK의 6연승에 앞장섰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69-67로 이겼다.

SK(10승 2패)는 6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자밀 워니(17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안영준(13점 6리바운드 2스틸), 최원혁(9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활약했고, 김선형(9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다.

SK는 1쿼터를 20-12로 앞선 채 끝냈는데, 그 중심에는 깜짝 활약들이 있었다. 최원혁이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부상에서 막 복귀한 아이재아 힉스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기 때문. 쿼터 막판에는 오세근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쿼터 SK의 리드가 계속됐다. 최원혁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선형과 안영준을 앞세워 속공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워니도 득점 행진에 가담한 SK는 36-31로 여전히 분위기를 잡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SK가 흔들렸다. 앤드류 니콜슨에게 흔들린 것은 물론 유수 은도예에게도 높이에서 고전했다. 여기에 잘 막고 있었던 셈조세프 벨란겔에게도 3점슛 1개 포함 8점을 헌납했다. 김낙현의 외곽도 막지 못한 SK는 49-54로 역전을 허용하며 3쿼터를 끝냈다.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막판까지 치열했다. 안영준의 3점슛과 최부경의 득점으로 동점(56-56)을 만든 SK는 이 상황에서 김선형의 돌파 득점과 오재현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도 나왔다. 차바위의 외곽포에 흔들린 것도 잠시, 안영준의 중거리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이 상황에서 워니가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는 쉽지 않았다. 니콜슨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67-67로 맞선 상황 김선형이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시켰다. 가스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결승 득점이 됐다.

반면,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7승 4패가 됐다. 니콜슨(27점 12리바운드)과 벨란겔(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후반전 무너진 뒷심에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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