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더비 연패란 없다' SK, '1쿼터 8점' 딛고 삼성에 역전승...리그 선두 유지

입력
2024.12.25 19:00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서울 SK가 1쿼터에 8득점하는 빈공을 딛고 홈 팬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63-6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SK는 2연승을 달리며 지난 15일 S-더비 패배를 되갚았고,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SK는 오세근과 안영준이 나란히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자밀 워니도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은 이원석이 12득점 12리바운드로 SK전 2연승을 노렸으나 이정현(3득점) 등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진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SK는 경기 시작 후 3분 30초 만에 간신히 첫 득점을 올리는 등 1쿼터에 단 8점을 넣는데 그쳤고, 전반을 32점으로 마치며 득점 난조에 시달렸다.

3쿼터에도 좀처럼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SK는 4쿼터 들어 오세근의 연이은 3점슛이 터졌고, 안영준의 3점슛과 경기 종료 21초 전 김선형의 귀중한 돌파에 이은 득점이 나오면서 63-60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KBL<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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