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SK의 선두 굳히기냐, 가스공사의 추격이냐.
SK와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2024-24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지난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9승 2패를 기록한 SK는 2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SK의 외국인 선수 워니는 더블더블(2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오재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렸다. 또한 김선형은 17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개막전 패배 이후 7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며 절정의 감각을 잃었다. 휴식기를 통해 3-가드 전술의 체력 소모 문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가스공사다.
11월 3일 홈에서 SK를 상대했던 가스공사는 1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당시 4쿼터에서 3개의 3점을 적중시킨 곽정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는 SK와의 선두권 다툼을 벌이는 중요한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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