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란·혜윤·수아 동반 활약’ 삼성생명, 우리은행에 1라운드 패배 설욕···5연승 질주

입력
2024.11.25 20:52
수정
2024.11.25 20:51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5-48로 승리했다.

이해란(15점 5리바운드), 배혜윤(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수아(11점 3리바운드)가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 5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5승 4패)은 3위를 유지했다.

초반부터 삼성생명이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에서 힘을 내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를 꽁꽁 묶었다. 공격에서는 이해란과 조수아가 나섰다. 이들은 전반에만 21점을 합작하며 득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키아나 스미스는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한 돌파를 성공시켰다. 배혜윤도 자유투로 착실하게 득점을 적립한 삼성생명은 32-2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김단비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키아나가 3점슛을 터트렸고, 배혜윤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계속해서 우리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미츠키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5-34, 여전히 삼성생명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득점으로 더욱 멀리 달아났다. 또한 우리은행의 턴오버를 연이어 유발하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우리은행이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 사실상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남은 시간은 삼성생명의 편이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김단비(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공격에서 화력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좌절됐고, 시즌 전적 6승 3패가 됐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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