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패→4연승 질주, 우승후보 삼성생명 본색 나오나... 하나은행 제압

입력
2024.11.22 21:00
삼성생명이 4연승을 질주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0-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은 4승 4패를 기록, KB와 공동 3위가 됐다.

5연패에 빠진 하나은행은 2승 6패를 기록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경기 초반 저득점 영상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하나은행이 높이의 우위를 활용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진안이 적극적인 림 어택을 보여주는 가운데 박진영도 득점에 가세했다. 고서연의 3점까지 림을 가른 하나은행은 15-12로 리드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삼성생명이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하나은행의 공격이 지지부진한 사이, 삼성생명이 3점포를 앞세워 득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의 3점이 림을 갈랐고 이해란과 미츠키도 득점에 가담했다. 34-28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삼성생명이 강유림, 조수아의 3점포로 하나은행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고 배혜윤과 이해란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하나은행은 심각한 공격 난조로 3쿼터에 단 6득점에 그쳤다.

50-34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한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키아나 스미스의 3점으로 더욱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양인영의 연속 점퍼로 반격에 나섰지만, 삼성생명이 키아나 스미스의 스틸에 이은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으로 58-42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루키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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