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수비와 속공에 자신 있습니다" 프로 입단 후 첫 경기 치른 KT 신인 박성재

입력
2024.11.21 18:58
박성재가 D리그 개막전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수원 KT 소닉붐은 21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1-90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KT 신인 박성재는 30분을 소화하며 1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성재는 9개의 야투 중 5개를 성공하며 56%의 확률을 보여줬고 팀 내에서 이두원 다음으로 많은 6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쏠쏠한 활약을 기대하도록 만들었다.

경기 종료 후 박성재는 "패배해서 아쉽다. 처음에 투입됐을 때 긴장이 잘 풀리지 않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성재는 "대학 무대와 달리 수비가 매우 타이트하다. 수비가 타이트한 것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도 높이 뛰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반에 박성재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선배 이두원이 그에게 자주 다가가서 "자신 있게 해!"라며 격려하기도 했다.이에 힘을 얻은 박성재는 후반에 더 자신 있고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성재는 "형들과 코치님 모두 자신 있게 하라고 격려를 해주셨다. 실책이 몇 개 나와도 좋으니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셨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말씀해주신 코치님과 (이)두원이 형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장점을 어필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박성재는 "나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또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속공을 뛰어주고 패스도 자신이 있다. 속공을 뛰면서 코너에 패스를 주거나 드라이브 인 이후 바깥으로 킥아웃 패스를 뿌리는 플레이도 잘 해낼 수 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성재는 팬들에게 "KT 구단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면 팬분들께서 이미 환영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노력해서 팬분들의 관심에 걸맞은 활약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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