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손준·이대균 돋보였다!’ 최종 모의고사 트라이아웃 마무리

입력
2024.11.15 12:02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드래프트 최종 모의고사 트라이아웃이 마무리됐다.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 보조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42명의 참가자들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A, B, C, D 4개팀으로 나뉘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렀다. 경기는 10분식 4쿼터로 진행됐다. KBL 10개 구단 코칭 스태프가 모두 참석해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나섰다.

1경기는 A팀과 B팀의 맞대결이었다. 가장 돋보인 건 손준(명지대)였다. 손준은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활용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기도 했다. 그는 20분을 뛰며 1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드래프트 재수를 선택한 황영찬(전 경희대)과 서문세찬(전 한양대)도 존재감을 뽐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뿐만 아니라 정확한 패스로 팀원들을 살려주기도 했다. 황영찬은 22분 20초 동안 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서문세찬은 20분 동안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밖에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박성재(한양대), 임동언(중앙대)도 자신이 가진 강점을 충분히 보여줬다. 박성재는 속공 전개 능력을 보여주며 11점 5리바운드 3스틸, 슈팅 능력을 뽐낸 임동언은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경기 C팀과 D팀의 경기에서 빛난 건 이대균(동국대)이었다. 기동력이 장점인 그는 속공 참여를 통해 레이업을 얹어놨고, 외곽에서 3점슛까지 꽂았다. 3쿼터까지 3점슛 2개 포함 야투 6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4점을 올렸다. 2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박정웅(홍대부고)은 선배들 사이에서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3점슛 2개가 림을 빗나갔지만 중거리슛과 돌파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멋진 블록슛을 성공시키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의 기록은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보배(연세대)는 1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높이를 활용해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정확한 패스로 팀원들의 공격을 어시스트했다. 조혁재(성균관대)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초반부터 쾌조의 슛 감을 뽐낸 그는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적중시켰다. 17점을 몰아치며 프로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제 모든 모의고사는 끝났다. 42명의 참가자는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후 3시부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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