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0월 5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87-80으로 이겼다.
삼성과 상무의 맞대결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24 컵대회의 개막전이었다.
삼성은 1쿼터부터 앞서갔다.
삼성은 17-6의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12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2쿼터에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4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내내 순탄했던 건 아니다. 삼성은 3쿼터 상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상무 이광진, 전현우가 3점슛 2개를 터뜨린 데 이어 양홍석이 8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3쿼터에 삼성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최승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승욱은 4쿼터에 3점포 2방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9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이원석이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승욱은 이날 경기에서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무에선 양홍석이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BL 개막 전 펼쳐지는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를 더해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를 마치면 각 조 1위가 4강전을 치른다.
4강전부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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