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득점 19리바운드 ‘골밑 지배’ 코번... 삼성, ‘양홍석 분전’ 상무 제압하고 컵대회 첫 승

입력
2024.10.05 17:20
서울 삼성이 컵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0월 5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87-80으로 이겼다.

삼성과 상무의 맞대결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24 컵대회의 개막전이었다.

 서울 삼성 코번. 사진=KBL

삼성은 1쿼터부터 앞서갔다.

삼성은 17-6의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12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2쿼터에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46-30으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내내 순탄했던 건 아니다. 삼성은 3쿼터 상무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상무 이광진, 전현우가 3점슛 2개를 터뜨린 데 이어 양홍석이 8득점을 올렸다. 상무는 3쿼터에 삼성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최승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승욱은 4쿼터에 3점포 2방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 이원석. 사진=KBL

삼성은 코피 코번이 19득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가운데 이원석이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승욱은 이날 경기에서 12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무에선 양홍석이 3점슛 4개 포함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KBL 개막 전 펼쳐지는 컵대회는 프로 10개 구단과 상무를 더해 11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조별리그를 마치면 각 조 1위가 4강전을 치른다.

4강전부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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