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파열에도 사이클 타고 슈팅 쏘는 이대성, 삼성 김효범 감독의 입장은?

입력
2024.10.05 16:23
[점프볼=제천/정지욱 기자]"12월말 복귀를 가늠할 테스트 합니다"

삼성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가드 이대성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 삼성은 지난달 일본 전지훈련 때 주포 이대성이 오른쪽 무릎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영입에 공을 들인 삼성에게나, 입단 후 하루도 새벽운동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해온 이대성에게나 엄청난 타격이었다.

이대성 부상 사실이 이미 많이 알려진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삼성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었다. 

삼성은 5일 제천체육관에서 벌어진 DB손해보험 KBL컵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첫 경기를 펼쳤다. 87-80의 승리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효범 감독은 이대성의 부상관련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될 경우, 부상 직후 수술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대성은 부상 이후 3주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다. 수술 없이 재활 후 시즌 중 복귀를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이대성은 주 3회 아침일찍 삼성 트레이닝센터(STC)로 출근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운동을 하고 있다.

김효범 감독은 "(이)대성이가 다친 뒤 다른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기도 했다. 재활을 해서 복귀하겠다는 선수의 의지가 강하다. 지금도 체육관에 나와서 사이클을 타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일단은 선수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복귀를 위해서는 팀에서 세워놓은 기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 11월 중순에 1차 테스트를 하고 12월 말에 2차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그 기준이 아주 높다. 이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바로 수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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