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리포트] “포인트가드 능력 더 키워야” 동국대 백승엽 향한 프로 관계자들의 조언

입력
2024.09.21 11:00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0번째 주인공은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동국대 3학년 백승엽이다.

프로필

이름_백승엽

생년월일_2003년 9월 26일

신장/체중_184cm/81kg

포지션_가드

출신학교_저동초-단대부중-낙생고-동국대

현재

3학년이 된 백승엽은 올해 완전히 동국대의 주축 멤버로 올라섰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11경기에서 평균 12.8점 2.3리바운드 4,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평균 득점 팀 내 3위, 어시스트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등 부상을 당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화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 결장했지만 U-리그 후반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얼리 엔트리를 선언한 그는 1년 일찍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과거


낙생고 출신의 백승엽은 동국대 1학년 시절부터 출전 기회를 받았다. 신입생 때 U-리그 14경기에서 평균 9.5점 2.3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2학년 시절 U-리그 11경기를 출전해 평균 6.7점 2.1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이 44.1%(26/59)에서 24.6%(14/57)로 떨어지면서 평균 득점이 하락한 것. 현재 3학년이 된 그는 한층 발전된 플레이로 동국대를 이끌고 있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슈팅 능력이 있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열심히 뛰어다는 게 눈에 보인다. 하지만 슈팅을 쏴야 할 때와 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혼자 농구하는 느낌을 받았다. 신장이 작아서 포지션이 애매하기도 하다. 키는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기본적으로 수비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능력을 키워서 포인트가드로 정착하는 것도 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B구단 스카우트

순각적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공격적인 슈팅 셀렉션이 인상적이다. 연속으로 슈팅을 성공하며 공격에서 프로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어필이 되었다. 그러나 가드로서 다소 좁은 코트 비전과 경기 운영 및 조립 능력이 아쉽다. 본인 공격과 슈팅 처리에 치우쳐있어 패스 연결, 템포 조절, 볼 간수 능력 등 포인드가드로서의 기능도 확실하게 보여줘야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판단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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