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먼로 입국’ LG, 완전체는 전성현 복귀 이후

입력
2024.08.29 17:43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창원 LG는 전성현이 복귀하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완전체를 이룰 수 있다.

LG는 29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동국대와 연습경기에서 82-58로 이겼다.

이날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에 대릴 먼로에 이어 아셈 마레이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먼로는 27일, 마레이는 28일 입국했다. 특히, 마레이는 28일 밤 늦게 도착해 이날 처음으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조상현 LG 감독은 마레이에게 이날 연습경기에서 30분을 뛰라고 농담을 던졌다. 마레이는 35분을 뛰겠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LG는 이날 연습경기에서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 최진수, 박정현을 선발로 내보냈다. 벤치에는 장태빈, 이승훈, 장민국, 박준형, 이강현이 있었다.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하는 허일영(햄스트링)과 전성현(무릎), 두경민(허리), 칼 타마요(가래톳)는 부상 여파로 연습경기가 열리는 동안 자전거를 타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허일영과 두경민, 타마요는 9월부터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전성현은 10월 5일 개막하는 KBL 컵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컵대회를 뛰려면 그 전에 복귀해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봐야 하기에 복귀시점은 이보다 조금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동국대를 상대로 내외곽에서 우위를 점해 경기 시간이 흘러갈수록 점수 차이를 벌렸다.

4쿼터 3분 38초를 남기고 75-56로 앞설 때 조상현 감독은 “60점 밑으로 막아보라”고 주문했고, LG는 장찬에게만 실점한 채 58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30일 오후 2시에도 동국대와 한 번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LG는 이번 주부터 매주 연세대, 중앙대, 건국대를 차례로 창원으로 불러들여 조직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Advertisement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KT 선발 전원 안타
  • 김도영 시즌 최다 득점 타이
  • 홍창기 5안타
  • 두산 4연승
  • 김민재 뮌헨 연봉 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