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삼성 집 안 싸움에서 승리한 분당 삼성, U11부 최고 자리 올라

입력
2024.07.14 18:17
슈퍼컵 U11부 최강자는 분당 삼성이 차지했다.

'NH농협은행 2024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됐다. 총 7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대만, 몽골 등에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슈퍼컵은 지난 2월 홍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5개월여 만에 포천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소년 농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최희암 조직위원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권기복 KXO 회장이 마음을 모아 빠르게 개최가 확정됐다.

U11부 결승전은 아산 삼성 대 분당 삼성의 대결이었다. 결승전답게 치열했다. 분당 삼성은 4득점 후 곧바로 하프코트 프레스까지 할 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다. 분당 삼성은 1쿼터에 12-2로 10점을 앞서 기선을 장악했다.

분당 삼성 이관석은 2쿼터 골밑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입술을 다쳤다. 경기장에 상주하던 올바른서울병원 의료진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아산 삼성은 팀내 최장신 정시우의 골밑공격을 중심으로 추격을 펼쳤다. 이도윤의 버저비터가 터진 분당 삼성이 22-7로 전반전 15점을 리드했다.

유소년 선수들이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은 프로 못지 않았다. 선수들은 공을 향해 코트에 몸을 내던졌다. KBS N 스포츠에서 결승전을 중계하면서 선수들의 의욕을 돋웠다.

분당 삼성은 3쿼터 아산 삼성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결국 분당 삼성이 33-11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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