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대접전 명승부' 더샷 SK, 슈퍼컵 U12부 패권 차지하다  

입력
2024.07.14 17:53
더샷 SK가 명승부 끝에 슈퍼컵을 거머쥐었다.

'NH농협은행 2024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12일부터 3일간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됐다. 총 7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대만, 몽골 등에서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천종합체육관에서 14일 오후 개최된 U12부 결승전에서 더샷 SK가 분당 삼성을 35-29로 이기고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컵은 지난 2월 홍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5개월여 만에 포천에서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유소년 농구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최희암 조직위원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정종근 포천시체육회장, 권기복 KXO 회장이 마음을 모아 빠르게 개최가 확정됐다.

명승부였다. 더샷 SK는 유일한 여성선수 윤다민이 경기 시작과 함께 첫 3점슛을 깨끗하게 림에 꽂았다. 이서진의 3점슛과 이예준의 골밑슛까지 터졌다. 공격력이 폭발한 더샷SK가 1쿼터 14-0으로 압도적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윤다민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았다. 점 수차는 17점까지 벌어졌다. 분 당삼성은 2쿼터 초반 유태양이 팀 첫 득점을 올려 침묵을 깼다. 분당 삼성의 공격력이 터지면서 난타전 분위기가 됐다. 더샷 SK가 25-11로 전반전을 이겼다. 2쿼터 점수는 11-11로 대등했다.

3쿼터에도 더샷 SK가 우세했다. 이주원의 첫 점프슛이 깨끗하게 림에 꽂혔다. 양태웅과 이예준도 외곽슛 대열에 가세했다. 더샷 SK가 32-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분당 삼성은 4쿼터 연속 14득점을 넣으며 종료 1분 30전 27-32로 맹렬하게 추격했다. 이주원이 자유투 1구로 급한 불을 껐다. 종료 20초전 이예준이 쐐기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더샷 SK가 35-29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진 = 김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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