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단 하루 만에…"슬프네요" 신인에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 폴·탐슨과의 이별

입력
2024.07.02 13:01


[점프볼=홍성한 기자] 단 하루 만에 크리스 폴(샌안토니오)과 클레이 탐슨(댈러스)을 떠나보냈다. 브랜든 포지엠스키(골든스테이트)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포지엠스키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한 신인이다. 그는 정규리그 74경기에 나서 평균 9.2점 3점슛 1.2개(성공률 38.5%) 5.8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정확한 외곽슛, 허슬 플레이는 물론 높은 BQ도 뽐냈다. 첫 시즌부터 주축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잡은 결과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NBA 레전드 스티브 내쉬 감독도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즐거웠다"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오프시즌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CP3' 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떠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탐슨까지 댈러스 매버릭스행을 확정했다. 순식간에 베테랑 2명을 잃었다.

2일(한국시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선 포지엠스키는 "폴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슬프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곧바로 프로 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누가 팀에 합류할지는 모르겠지만 스타가 있든 없든 우리는 그 상황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인 가드에게 믿었던 베테랑 2명이 동시에 떠나는 일은 힘든 일이었다. 특히 이들은 포지엠스키의 핵심 멘토. 포지엠스키에게는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한 NBA 시장은 냉철한 비즈니스 시장이라는 것도 깨달았다.

포지엠스키는 "오프시즌은 확실히 미친 것 같다. 나는 아직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참여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알지 못했다. 매일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보니까 확실히 다른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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