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손가락 다친 SK 안영준, 인대 파열 진단···테이핑 후 경기 출전 예정

입력
2024.04.05 13:28
수정
2024.04.05 13:29
[점프볼=조영두 기자] 손가락를 다친 안영준(29, 194.6cm)이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테이핑 후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63-81로 패했다. 1차전을 내주며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이날 SK는 승리보다 더 큰 걸 잃었다. 주전 포워드 안영준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것. 4쿼터 중반 안영준은 상대 선수와 충돌 후 왼손을 부여잡았다. 벤치로 들어간 그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 “손가락이 빠지며 인대가 끊어진 것 같다. 손가락이 안 올라간다고 하는데 봐야 할 것 같다. 이런 경우는 보통 인대가 끊어져서 올라가지 않는 것이다. 아직 통증이 있다. 본인은 왼손이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하지만 검사를 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의 예상대로 5일 정밀검진 결과 안영준은 왼손 중지손가락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테이핑 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왼손이기에 손가락 고정만 잘 시킨다면 뛰는데 문제는 없다고 한다.

SK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태가 좋진 않다.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테이핑하고 경기에 뛸 순 있다. 왼손이라 고정을 시킨다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안영준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정규리그에서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부상 악재가 닥친 SK. 다행히 안영준의 경기 출전이 가능해지면서 전력이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와 KCC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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