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잠정 제외' 황의조, 중거리 원더골로 2경기 연속 득점…부상으로 17분 만에 교체

입력
2023.11.29 06:00
황의조(노리치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황의조가 혼란한 상황 속에서도 2경기 연속골을 뽑아냈으나 이내 부상으로 교체됐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노리치시티와 왓포드가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8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황의조는 최근 대표팀 선발에서 잠정적으로 제외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는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황의조 선수를 국가대표팀에 선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황의조가 1992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임을 고려하면 대표팀에 다시 선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물론 수사 결과가 황의조의 범죄를 입증할 수 없다는 방향으로 나온다면 빠른 복귀도 가능하나, 그밖에 상황에서는 적어도 수 년 동안 황의조를 대표팀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황의조(노리치시티). 노리치시티 홈페이지 캡처

그래도 노리치에서는 주전 입지를 굳혔다. 최근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에게 굳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선덜랜드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황의조를 선발로 내세웠다.

바그너 감독은 황의조가 불법촬영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모든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치 않다. 황의조의 상황은 본인과 그 대리인, 벤 내퍼 노리치 단장이 대처할 것"이라며 명확한 사실관계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계속 기용할 뜻을 밝혔다. 이후 황의조는 11월 A매치 이후 첫 경기였던 퀸즈파크레인저스전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황의조는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선발로 나섰다. 그리고 대니 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12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의 추가골이자 리그 3호골, 2경기 연속 득점을 뽑아냈다. 골키퍼가 살짝 나온 걸 확인하고 자신감있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키퍼와 크로스바 사이로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들어갔다.

하지만 이내 부상이 의심돼 교체됐다. 전반 17분 황의조는 애슐리 반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노리치로 이적한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황의조 입장에서는 아쉬운 교체였다.

노리치는 황의조가 빠져나간 이후 전반 30분 이스마엘 코네에게, 전반 33분 밀레타 라조비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2-2로 따라잡혔다. 최근 2연승을 구가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한 노리치는 3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리치시티 홈페이지 캡처<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31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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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니
    잘 나가고 있는 시점에 사생활 문제가 터져서 안타깝네요. 사건 참 복잡하던데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2달 전
  • 시니씨니
    가뜩이나 폼 좋고 아시안컵이 코앞인데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네요. 오현규나 조규성도 요즘엔 득점 소식 잠잠하고... 결과가 어찌되든 사건 결과가 빨리 나오면 좋겠네요
    2달 전
  • 산성레미안
    이번 사건이 잘 해결 됐으면 좋겠어요
    2달 전
  • 부갈
    사생활 이슈가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2달 전
  • 원조백미르
    당연한 수순..아니 늦은감이 있는..이번 기회에 경각심 느끼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자중하길 바래요..애초에 그런 행동을한게 사회 통념상 이해가 될 부분이 아니기에 공인으로써 빠른 사과와 더불어 지중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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