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쯤 되면 '거절도르'...알론소, 루머 듣자 "다음 시즌도 100% 레버쿠젠"

입력
2023.05.05 00:40
수정
2023.05.05 00:40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부인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행과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하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6위를 달리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유럽 곳곳에서 전해지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레버쿠젠에서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지난 몇 달 동안 내 머리는 100% 레버쿠젠에 맞춰져 있다. 다음 시즌도 100% 마찬가지다"라며 러브콜에 대한 입장을 잘라 말했다.

토트넘은 이번에도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걸출한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으며, 프리시즌부터 팀을 가다듬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특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노팅엄 포레스트에 밀려 32강 탈락, 잉글랜드 FA컵에선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밀려 16강 탈락한 것이 뼈아팠다.

결국 콘테 감독은 경질 수순을 밟았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이어받아 감독 대행으로 부임했지만 마찬가지로 쫓기듯 떠나는 신세가 됐다.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는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다시 뛰어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첼시와 계약하기 직전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상 FA), 빈센트 콤파니 감독(맨시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프랑크푸르트) 등이 거론됐다.

이러한 가운데 알론소 감독이 새롭게 부상했다. 시즌 초반 위기에 빠졌던 레버쿠젠에 중도 부임한 다음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순항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준결승 진출까지 달성했다.

알론소 감독은 토트넘은 물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레알과도 연결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물론 다음 시즌도 레버쿠젠에 집중하고 있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토트넘의 사령탑 선임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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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맹언니
    토트넘 팟팅
    2년 전
  • 괵체
    2년 전
  • 레드옥스
    토트넘..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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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화이팅
    2년 전
  • starlights
    누가올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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