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개막! 토트넘, 무관 탈출 위해 '949억+브라질 국대' 울버햄튼 MF 영입 추진한다

입력
2025.03.23 09:15
사진=TNT 스포츠

[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주앙 고메스 영입을 고려한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레벨(우승)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에 달하는 브라질 스타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의 영입 책임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울버햄튼의 고메스를 주시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고메스의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메스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게 그를 문의했다. 당시 울버햄튼은 고메스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46억 원)를 요구했다.

브라질 국적의 2001년생 젊은 미드필더 고메스는 '제2의 카세미루'로 평가받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수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중원과 3선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태클에 큰 장점을 보인다.

고메스는 2020년 19세의 나이로 자국의 플라맹고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44경기와 64경기를 출전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울버햄튼은 2023년 1월 그를 영입했고, 고메스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PL)에 적응하면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 3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31경기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이에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그를 소집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활약에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잠재적 대체자로 그를 관찰하고 있다. 나아가 고메스와 울버햄튼의 계약 기간이 아직 3년 가까이 남아있는 만큼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예정이다.

또한 복합적인 사정도 얽혀있다. 매체는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가 새로운 도전을 나서게 된다면 고메스의 이적 사가는 복잡해 질 것"이라 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쿠냐와 고메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점 26점(7승 5무 17패)을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위치, 강등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핵심 선수들의 대거 이탈은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그들에게 치명적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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