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북청주, '국가대표-EPL'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 영입!

입력
2025.03.24 13:15


(베스트 일레븐)

충북청주 FC가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 윤석영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한층 무게감을 더했다.

1990년생으로 만 35세인 윤석영은 청소년 시절부터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만큼 유능한 자원으로 인정받아왔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EPL 클럽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와 J리그를 거치며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2018년엔 FC 서울로 임대 이적하며 국내로 복귀했고, 11시즌 동안 K리그1 통산 246경기에 출전하면서 수많은 경험을 지닌 베테랑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윤석영은 182㎝, 79㎏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지녔다. 빠른 판단력을 기반으로 하는 패스 차단 능력과 대인 마크 능력, 열린 공간을 빠르게 커버할 수 있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충북청주의 수비에 큰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오규 감독은 "수비진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영입하게 되었다. 윤석영 선수는 전술 이해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며, 몸 상태가 최대로 올라왔을 때 출전시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윤석영은 "충북청주 FC의 미래에 대해 들었을 때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고 K리그 내의 모범이 될 수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감독님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의 다음 경기는 경남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로, 29일 오후 4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에서 펼쳐진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충북청주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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