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토트넘, 요케레스 영입에 사활 건다…"엄청난 금액의 제안 준비 중"

입력
2025.03.23 09:00
사진=토트넘 훗스퍼 뉴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금액의 제안으로 빅토르 요케레스를 품을 생각이다.

토트넘 소식통인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여름 빅토르 죄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으며, 그 실패의 주요 원인은 공격적인 위협이 부족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유스를 시작했다. 이후 브라이튼,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를 거쳐 지난 시즌 스포르팅 CP에 합류했다. 자신의 첫 포르투갈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활약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나서 43골과 14도움을 기록해 스포르팅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나아가 리그 득점왕과 MVP까지 독식했다.

이번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컵대회를 포함해 41경기 4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6골과 2도움을 올리며 물 오른 폼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 포르투갈 무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작년 11월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러한 활약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아스톤 빌라 등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맨유였다. 후벵 아모림 감독과의 연이 있었기 때문. 아모림 감독은 요케레스를 스포르팅 CP에 데려와 꽃을 피우게 한 장본인이다. 더불어 스트라이커로서의 전술적 움직임을 가르치는 등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시켰다.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 지도 하에 68경기에 나서 66골을 기록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는 "여름 이적시장에 스포르팅의 요케레스가 맨유로 올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 상황은 바뀔 수 있지만 이는 매우 큰 이야기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진전된 소식은 등장하지 않았고, 이제는 토트넘까지 합류한 상황.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원하는 이유는 도미닉 솔란케의 부진 때문이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솔란케는 본머스에서의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으며, 마땅한 대체 자원도 없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공격적인 위협을 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의 결과와 상관없이 여름에 공격 강화는 필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해야지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매체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영입은 유럽 대항전을 나가야지만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이 간절하다면 올 시즌 UEL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을 나갈 자격을 얻어야 한다.

영입이 가능하다면 돈을 아끼지 않을 모양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그를 쉽게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만약 요케레스를 데려온다면 토트넘의 공격진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아놀드 레알 합의
  • 배지환 무안타
  • 케인 리버풀 이적설
  • KT 2연승
  • 손흥민 혹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