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헤프닝 피해자' 日 빅리거, 승승장구 하나 싶었는데...완전히 망가졌다 '2개월 만에 OUT 통보'

입력
2025.03.23 07:59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후루하시 쿄고가 방출 대상으로 분류됐다.

프랑스 매체 '풋 수르 7'은 21일(한국시간) "스타드 렌은 올여름 후루하시를 방출할 것이다. 그는 현재 납득할 수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구단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없음을 확인 켰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후루하시는 앞으로 몇 개월 안에 구단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다. 하비브 베예 감독은 올여름 그를 대신할 빼어난 공격수 자원을 영입해 무게감을 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후루하시는 지난 1월 프랑스 렌으로 이적하며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렌은 1월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겨울 이적 시장 세 번째 영입생은 후루하시다. 그는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에이스의 상징으로 불리는 등번호 7번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입단 이후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가 전 소속팀 셀틱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할 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후루하시는 2022/23 시즌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34골 5도움을 올렸다.

소속팀 셀틱의 3관왕을 이끌며 자신은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역시 50경기에서 19골 5도움을 터트렸다. 이러한 활약은 유럽 다수 구단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일각에선 그가 훌리안 알바레즈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후루하시의 선택은 렌이었다.



와중에 다소 황당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월 9일 보도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웹사이트에선 후루하시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구단 측 실수로 인한 결과였다"라고 전했다.

후루하시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렌 입단을 확정 지으며 수많은 이적설을 잠재웠다. 그러나 올 시즌 렌 소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직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단 1경기에서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출전 시간 역시 112분 밖에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17세 유망주 모하메드 메이테와의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사진=67hailhail, 게티이미지코리아, X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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