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바이에른 뮌헨) 센세이션!"…독일 언론 'SON 뮌헨행' 대환영→"뮌헨, 월클 영입 꺼리지 않아"

입력
2025.03.15 23:5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독일 언론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기대했다.

독일 매체 '데어 베스텐'은 1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말 센세이션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프리미어리그 스타는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거론한 프리미어리그 스타는 다름 아닌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 손흥민이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미 1~2명의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라며 "해리 케인, 사디오 마네, 뤼카 에르난데스 등의 영입은 독일 축구계의 거물 믠헨이 유명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다가오는 여름에도 또 다른 톱스타를 영입할까?"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영입은 정말 센세이션이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 언론은 "토트넘은 지금까지 처참한 시즌을 보냈지만, 손흥민은 올해도 다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에 이미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낸 뒤에도 아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에게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2024-25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9경기 출전해 11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까지 약 1년 밖에 남지 않았기에 뮌헨은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곧 만료되기에 현재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며 "이적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뮌헨은 잠재적인 구매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분데스리가에 손흥민은 생소한 이름이 아니다. 10대 시절에 그는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입단해 곧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라며 "2013년에 그는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고, 2년 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일어를 구사한다"라며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기에 적응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손흥민의 나이와 급여를 감안할 때, 뮌헨 경영진은 아마도 손흥민을 뮌헨으로 영입하는데 신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 2일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8개월 동안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데 이어, 또 다른 토트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해리 케인 이적은 뮌헨에 있어서 확실한 투자로 증명됐으며,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라며 "또한 많은 축구 팬들의 의구심 속에서 이루어진 에릭 다이어의 영입도 성공적이었다. 그는 뮌헨에서 경험과 노련함을 발휘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독일 명문 구단은 또 다른 토트넘의 핵심 선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손흥민이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는 더 큰 야망을 가진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11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넣은 뒤 2023년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다"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했고, 통산 득점 공동 17위에 올라와 있지만 현재까지 우승과 거리가 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트로피 가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며 "특히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장악하고 있어, 최근 12시즌 동안 11번을 우승했다"라며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향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면서 우승에 도전 중이다. 만약 UEFA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 올시즌도 무관으로 마친다면 손흥민이 뮌헨 이적을 추진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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