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5점+조기교체 수모까지’ 양민혁 “EPL 기준에 미달…그래도 토트넘에서 보고 싶어”

입력
2025.03.14 07:06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양민혁(19, QPR)이 깨지면서 배우고 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2부) 37라운드에서 미들스브러에 1-2로 졌다. QPR(11승11무15패, 승점 44점)은 리그 14위다.

양민혁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축구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양민혁은 패스성공률 87%(15회 중 13회), 키 패스 1회의 성적을 남겼다. ‘웨스트 런던스포츠’는 양민혁에게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결국 양민혁은 전반전만 뛰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이날 양민혁은 한 차례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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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무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민혁이다.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QPR로 이적 후 다행히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양민혁은 QPR 입단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데뷔골은 아직 터지지 않았다.

영국팬들이 양민혁의 모습에 실망한 것도 사실이지만 꾸준히 기다려주고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토트넘 팬은 양민혁 기사에 “양민혁이 아직 프리미어리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는 한국에서 수준 높은 골을 넣었던 선수다. 그가 크리스마스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이 기다려진다”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시즌만 해도 고등학생 신분으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양민혁이다. 불과 1년 만에 영국에서 도전하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더 수준 높은 레벨의 영국무대에서 양민혁은 항상 압박과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한다면 양민혁의 성공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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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풋볼’은 양민혁의 K리그 활약상을 소개하며 영국무대 성공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풋볼’은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를 강타한 십대다. 그는 성공적으로 2024시즌을 마치고 토트넘에 입단했다. 양민혁은 한국에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결국 강원은 그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면서 한국에서의 여정을 소개했다. 

‘원풋볼’은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3개월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강원소속으로 전북을 상대로 골과 어시스트를 보여줬다. 빌드업이 날카롭고 터치가 좋다.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양민혁은 한국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또 다른 성장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도 양민혁의 재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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