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벤치에서 시작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16강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울버햄튼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라르센, 쿠냐, 사라비아, 벨가르드, 고메스, 아이트-누리, 토티, 부에노, 디가, 세메두, 존스턴이 선발 출격한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황희찬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부상 당한 선수들은 회복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황희찬이 회복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라며 출격을 예고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9일 열린 FA컵 32강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는데, 1골 1기점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다만 황희찬은 전반 45분 만에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그간의 비판을 상쇄하는 좋은 경기력이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결국 황희찬은 약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빠르게 복귀했다. 다만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의 몸 상태를 고려해 벤치에 앉힌 것으로 판단된다. 후반 교체 출전할 가능성이 있고, 본머스전 활약으로 그간의 비판을 상쇄시키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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