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데르송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하는 매체가 나왔다.
영국 '플래닛 풋볼'은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은 축구 골키퍼 역사상 최고의 볼 배급 능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록될 것이다. 때로는 에데르송의 킥 능력이 선방 능력보다 빛나기도 한다. 에데르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6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놀랍게도 이 수치는 일부 필드 플레이어 또는 공격수보다 더 높은 수치다"라며 에데르송보다 적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들을 언급했다.
에데르송의 팀 동료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있었다.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에 입성한 이후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3경기를 뛰면서 9골 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풀백으로 주로 나서면서 공격적인 위치까지 올라갔기에 도움을 많이 올렸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1회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토마스 파티(아스널, 5회), 스콧 맥토미니(나폴리, 4회),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회) 등이 있었다. 파티와 맥토미니는 각 소속팀에서 수비적인 역할을 맡던 선수들이다. 카세미루도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한다. 공격 지표인 도움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공격수도 매체가 언급한 명단에 있었다.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기회를 잡았지만 현재 통산 도움 5회를 기록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때에는 잘츠부르크 통산 29회 도움을 기록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라며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매체의 언급대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3경기 출전 22골 5도움으로 에데르송보다 도움이 적다. 그도 그럴 것이 황희찬은 에데르송보다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시간이 짧고 울버햄튼 입단 초기에는 리그 적응에 실패했었다. 지난 시즌이 되어서야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거듭나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었고 리그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하면서 2골이 전부다. 현재는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