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결국 맨유와 작별! PSV, '유리몸 레프트백' 임대 영입→완전 이적 옵션 포함..."나는 훨씬 강해졌다"

입력
2025.02.05 11:06


PSV 에인트호번이 타이럴 말라시아를 임대 영입했다./PSV 에인트호번




PSV 에인트호번이 타이럴 말라시아를 임대 영입했다./PSV 에인트호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타이럴 말라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 이적했다.

에인트호번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인트호번은 맨유로부터 말라시아를 시즌 끝날 때까지 임대한다. 이 계약에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됐다. 말라시아는 다음 주 목요일 출전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다. 좋은 활동량과 체력을 앞세운 태클, 인터셉트, 대인 수비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인다.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말라시아는 2008년 페예노르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7-18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020-21시즌부터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잠재력이 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이럴 말라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말라시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말라시아는 39경기에 출전하며 카라바오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달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말라시아는 프리시즌 도중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다. 설상가상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부상이 재발했고, 무릎 2차 수술까지 받았다. 결국 말라시아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타이럴 말라시아./게티이미지코리아




말라시아는 올 시즌 43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디오고 달로에게 밀리는 등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패트릭 도르구까지 영입이 확정되며 경쟁자까지 늘었다.

결국 말라시아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말라시아는 레알 베티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복귀를 원했다. 이때 에인트호번이 말라시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말라시아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말라시아는 "이곳에 와 기쁘다. 마침내 다시 축구를 하게 됐다"며 "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지금은 몸이 건강하다. 내 시간이 다시 올 것이라는 알고 있다. 모든 어려운 시기에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PSV 에인트호번이 타이럴 말라시아를 임대 영입했다./PSV 에인트호번




계속해서 그는 "이번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훨씬 강해졌다. 나는 인내심이 더 많아졌고, 더 성숙해졌으며 내 몸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나는 에인트호번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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