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데뷔전, 현실로 다가온다...英매체+통계 매체 모두 'Min-Hyeok 선발'

입력
2025.01.10 21:01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양민혁이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에 위치한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이었는데, 최전방에 양민혁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었다.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양민혁이 쓰리톱이었고 중원을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가 구성했다. 포백은 세르히오 레길론, 알피 도링턴,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였고, 골키퍼는 안토닌 킨스키였다.

양민혁이 선발로 나서게 되면 토트넘 데뷔전이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1군 훈련을 진행하면서 동행하고 있다. 토트넘이 7일 공개한 훈련 사진과 영상에서 양민혁은 손흥민과 함께 성실히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양민혁의 머리를 '쓰담쓰담'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양민혁은 다른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도 진행했고, 미니게임서 득점포를 올리기도 했다.

양민혁은 9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 리버풀을 상대로 교체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경기가 막바지까지 팽팽하게 흘러갔고,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이 경기 종료 직전 나왔기에 양민혁의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명단 포함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등번호도 공개됐다. EFL컵 4강 1차전 선발 라인업 공개 직후 토트넘은 공식 SNS에 양민혁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해리 케인 등이 달았던 18번이 양민혁의 등번호였다.

탬워스전이 양민혁의 데뷔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은 줄곧 있었다.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대진 추첨을 앞두고서 "만약 우리가 FA컵 3라운드에서 운이 좋으면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탬워스는 5부 리그 소속 팀. 웬햄의 발언대로 토트넘보다 몇 수는 떨어지는 팀이 상대로 잡혔기에 양민혁의 출전도 충분히 가능하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 또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탬워스전에서 양민혁에게 토트넘 데뷔전을 선사할 수도 있다"라며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양민혁이 포함되었음을 전했다. 매체는 최전방에 티모 베르너, 랭크셔, 양민혁이 나설 것이라 예측했다.사진 = 풋볼인사이더<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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