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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리버풀전을 하루 앞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양민혁의 모습이 있었다. 양민혁은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그는 슈팅 연습과 간단한 미니게임 등에 참여했다. 손흥민과 실내 훈련시설에서 함께 몸을 푸는 모습도 포착됐다. 1군에 완전히 소속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현재 토트넘의 팀 상황이 양민혁의 이른 데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가 리버풀과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공격과 허리의 주전 2명이 자리를 비우게 된다. 마이키 무어가 돌아와 벤치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한 자리도 더 필요하다. 여기에 양민혁은 11월 말까지 강원에서 1년간 시즌을 소화했다. 성인 무대 경험이 적은 다른 어린 선수들에 비해 성인 무대 경험이 더 많다. 12월 이후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도 비축했다. 절대적으로 벤치 자원이 부족한 토트넘으로서는 양민혁 출전 명단 포함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만약 리버풀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주말 탐워스와의 FA컵 경기에는 나올 가능성이 높다. 탐워스가 5부리그 팀이기에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양민혁의 경기력을 부담없이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