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매과이어 ‘1년 연장 옵션’ 발동→‘2026년 6월’까지 계약 연장[오피셜]

입력
2025.01.04 00:27
수정
2025.01.04 00: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32)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가 매과이어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한다고 확인했다. 2019년 레스터 시티에서 합류한 매과이어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2026년 6월까지 연장됐다”라며 매과이어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옵션을 발동할 것이고, 이미 확정됐다. 우리는 해리가 필요하다”라며 “그는 리더로서 발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리더에 굶주리고 있고, 그는 프로젝트의 큰 부분이다” 라고 말했다.





한 때 매과이어는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이었다. 2019년 레스터에서의 뛰어난 활약에 맨유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고,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하며 데려왔다. 아직까지도 매과이어가 기록한 이적료는 수비수 최고 이적료 기록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매과이어의 활약은 이적료에 걸린 기대감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잦은 실책이 반복되며 실점에서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했고, 맨유 부진에 원흉으로까지 꼽히며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주장 완장을 박탈당하기까지 하며 방출 대상으로 전락, 남은 자존심마저 추락했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센터백 자원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매과이어도 선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신임을 얻었다. 그 결과, 매과이어는 12월 한 달간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며 확실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팬들의 마음도 돌아서고 있다. 현재 매과이어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돌려줘야 한다는 의견까지도 나오면서 그의 충성심에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도 다시금 변화하고 있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하성 FA 미아
  • 2025 LCK컵 미디어데이
  • 벌랜더 샌프란시스코 계약
  •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러브콜
  • 손흥민 계약 1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