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반다이크와 철옹성 구축...월드베스트11 선정

입력
2025.01.03 10:45
27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축구 콘텐츠 매채 매드 폿볼은 지난 1일 2024-2025 월드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김민재가 포함됐다.

해당 명단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최고의 선수로 등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와 콜 팔머(첼시), 자말 무시알라(뮌헨)이 선정됐다.

포백에는 김민재를 비롯해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이 배치됐다. 골문 앞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야신상 수상자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입단을 통해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나폴리(이탈리아)로 건너가 팀의 33년의 우승에 기여하며 '수비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세리에A에서 시즌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 리그를 평정했다.

이 같은 활약을 눈여겨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그는 다시 한 시즌 만에 이적에 성공, 이른바 '레바뮌(레알, 바르셀로나, 뮌헨)'이라 불리는 빅클럽에 입단했다.

뮌헨 이적 직후 혹사 논란을 일으킬 만큼 주전 자리를 꿰차고 연달아 출전하던 김민재는 후반기 들어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눈밖에 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핵심 수비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비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를 바라보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SNS, 매드풋볼 SNS, MHN스포츠 DB<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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