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좋은 선수→ 명장? NO!' 웨인 루니, '최하위 추락' 플리머스서 경질

입력
2025.01.01 18:30
웨인 루니 감독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맨유 레전드 출신 웨인 루니가 플리머스 아가일에서 끝내 반등하지 못하고 경질됐다.

플리머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구단 SNS를 통해 루니 감독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루니 사단' 마이크 펠런 수석코치와 사이먼 아일랜드 1군 코치도 함께 팀을 떠난다.

구단은 "1군 코치 케빈 낸스키벨과 주장 조 에드워드가 새해 첫 날 브리스틀 시티와의 경기부터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루니 감독은 지난해 5월 플리머스에 새롭게 부임했지만 지도자로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플리머스는 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4승6무13패, 승점 18점으로 최하위까지 내려왔다. 최근 9경기에서는 3무6패로 단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당초 루니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부임 7개월만에 물러났다.

루니 감독은 지난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데뷔해 총 559경기, 253골을 기록한 레전드 출신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으며 A매치 120경기에서 53골을 터뜨렸다.버밍엄시티에 부임할 당시 웨인 루니 감독

그러나 지도자로서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루니 감독은 지난 202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하고 더비카운티의 코치, 감독 대행부터 정식 감독까지 거치며 지도자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러나 더비 카운티가 21-22시즌 24개 팀 중 23위에 그치며 사퇴했다.

이후 루니 감독은 미국 D.C 유나이티드로 건너갔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또 다시 경질됐다. 잉글랜드 2부 버밍엄 시티에서도 부임 3개월만에 2승4무9패 성적으로 경질을 면치 못했다.

루니 감독은 약 5개월이 지나 다시 플리머스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불과 7개월만에 최하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안고 팀을 떠났다.

사진= 루니 SNS<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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