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분’ 손흥민 침묵···‘벌써 9패’ 토트넘, 노팅엄 원정서 0-1 패→2연패 수렁·최근 ‘3경기 10실점’ 수비 와르르[EPL 리뷰]

입력
2024.12.27 01:54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지만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0-1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7승 2무 9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제드 스펜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2선에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도미닉 솔란키가 나섰다.

누누 산투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고, 니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엘리엇 앤더슨과 라이언 예이츠, 2선에 칼럼 허드슨 오도이-모건 깁스 화이트-안토니 엘랑가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크리스 우드가 나섰다.





전반 5분 손흥민이 토트넘의 첫 슈팅을 시도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직접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셀스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노팅엄도 좋은 역습 기회를 살렸다. 전반 11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허드슨-오도이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29분 노팅엄의 선제골이 터졌다. 토트넘의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깁스-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엘랑가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오른쪽에서 쿨루셉스키가 볼을 지켜낸 뒤 내줬고, 존슨이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셀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을 노려봤으나 옆 그물로 향했다. 토트넘이 0-1로 끌려간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사르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노팅엄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어 존슨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셀스 골키퍼가 다시 한번 막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벤탄쿠르와 사르를 빼고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을 투입하며 중원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하지만 여전히 무기력한 경기력이 계속되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36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우도기를 빼고 티모 베르너와 페드로 포로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81분을 소화했지만 침묵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후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퍼부어봤으나 노팅엄의 수비를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추가시간 4분 스펜스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 한 장을 받으며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결국 토트넘의 0-1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토트넘 연장옵션
  • 추신수 SSG 육성 총괄
  • 기업은행 도로공사
  • 신문선 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
  • 탁구 전지희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