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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은 24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쿠두스를 8000만 유로(약 1210억원)에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재앙적인 성적을 거뒀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는 어떤 것도 효과가 없었다"라며 "현재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월이 곧 끝나는 것을 고려할 때, 리그 순위표 상위권에서 멀어지고 4위권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 중 6경기에서 패배했다. 지난 시즌 38경기 중 단 3경기만 패배했던 것과 상반된다.
과르디올라는 이 위기를 공격수 영입을 통해 타개하겠다는 의도다. 내년 1월 쿠두스를 영입하면서 선수단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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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는 경기장을 UFC링으로 바꾸는 '파이터'로 통한다.
지난 10월 쿠두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미키 판더벤을 발로 차고, 파페 마타르 사르의 얼굴을 미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5경기 출전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과르디올라가 쿠두스를 영입한다고 해도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제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야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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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간절한 것은 맨시티다. 현재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잭 그릴리시 등 다수의 선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팀의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서 쿠두스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