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지자, 페예노르트도 무너졌다.

페예노르트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7라운드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페예노르트는 6경기 무패(5승 1무)가 마감됐고, 승점 35점에 머물며 리그 4위로 내려갔다. 반면, PSV는 승점 45점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페예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무사, 파이샤오, 히메네스, 밀람보, 팀버, 제루키, 부에노, 한츠코 등이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홈팀 PSV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랑, 더 용, 페리시치, 틸만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황인범이 빠진 페예노르트가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전반 19분 페리시치의 패스를 랑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7분에는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더 용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한 페예노르트가 무너졌다. 후반 18분 틸만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3골의 리드를 허용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5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완패를 기록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